[자생한방병원]엄청난 디스크 통증, 자연성분 ‘신바로약침’으로 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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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非수술 치료하는 자생한방병원

박종훈 강남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이 요통을 앓는 환자에게 신바로약침을 주입하고 있다. 신바로약침은 통증을 제어하는 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박종훈 강남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이 요통을 앓는 환자에게 신바로약침을 주입하고 있다. 신바로약침은 통증을 제어하는 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배모 씨(62)는 3년 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좋다는 치료는 모두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는 건 잠시뿐이었다. 이를 악물고 참아보려 해도 견딜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이 종종 찾아왔다. 하지만 수술을 생각하면 후유증이나 재발이 걱정돼 꺼려졌다. 그러던 중 배 씨는 지인의 소개로 한방병원을 찾아 약침을 맞았다. 그제야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해방됐다. 그는 “고통과 불편한 증상이 사라졌다. 이젠 혼자서 장을 볼 수 있다”며 기뻐했다.

스테로이드 없이 빠르게 통증 잡아


배 씨가 맞은 약침은 ‘신바로약침’. 자생한방병원이 개발한 새로운 디스크 치료법이다. 고농도로 추출해 정제한 한약물질을 통증 부위 경혈(經穴)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은 일반 약침과 다르지 않다. 차이는 내용물로, 한약물질 속에 많이 함유돼 있는 ‘신바로메틴’ 성분이다.

이 병원이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신바로메틴 성분은 2003년 미국에서 의약물질 특허를 획득했다. 골관절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한편 디스크로 인한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감소시켜 줄뿐만 아니라 뼈와 신경을 강화하고 재생해준다. 2011년에는 이 성분을 사용한 골관절염 치료 전문의약품이 국내에 출시됐다.

자생한방병원이 중증디스크질환 환자 20명에게 침을 놓고 14일 동안 관찰한 결과, 신바로약침은 일반 약침보다 통증 감소 효과(NRS)가 56% 높았다. 일상생활에서 환자의 장애정도(ODI)를 측정하는 연구에서도 42% 정도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어 안전하고, 봉침과 달리 알레르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자생한방병원 측은 말했다.

신민식 잠실 자생한의원 대표원장은 “신바로약침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외에도 뼈와 신경의 노화로 발생하는 퇴행성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근골격계 질환에 폭넓게 사용된다”며 “추나요법, 한약치료와 병행하면 더 빠르고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 없이 한방으로 척추질환 치료

박병모 강남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급성요통을 앓는 응급환자에게 동작침법을 실시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박병모 강남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급성요통을 앓는 응급환자에게 동작침법을 실시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25년간 수술없이 한방으로 척추를 치료해온 자생한방병원은 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을 바로잡고 환자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재발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은 추나요법이다. 삐뚤어진 척추의 형태를 한의사가 손으로 밀고(추·推) 당겨서(나·拏) 정상 위치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척추에 몰리는 하중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줘서 치료뿐 아니라 예방 효과도 있다. 신 대표원장은 “추나요법으로 척추를 바로잡은 뒤에도 인대와 근육 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고유의 한약물을 이용하는 한약 치료도 골관절질환에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법이다.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통증을 억제해준다. 또, 디스크 탈출로 인해 손상된 척추 주변 조직을 회복시키고 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뼈와 신경을 강화한다. 디스크 치료 한약은 오랜 시간 노화가 진행된 퇴행성질환에 효과적이다.

척추질환에 효과를 보이는 한약을 정제해 통증 부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은 한약과 침술의 효과를 합한 치료법이다. 봉침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벌의 독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도록 희석했다. 약침의 효과와 가벼운 열감으로 인한 뜸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1회 시술로도 3, 4일, 길게는 1주일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동작침법, 진통제의 5배 효과


디스크 환자를 일으켜 세우는 동작침법은 급성 요통에 효과가 좋다. 통증 부위와 혈자리에 침을 놓은 뒤 환자 스스로 침이 놓인 부위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이다. 디스크가 붓거나 터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도 30분 안에 스스로 걸을 수 있을 만큼 효과가 빠르다. 디스크로 인한 급성 통증 외에도 팔꿈치 통증, 오십견 등 근골격계 질환에 활용 범위가 넓다.

신 대표원장은 “침이 중추신경을 자극해 엔도르핀 등 통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활성화하고 근육을 이완해 통증이 감소한다”며 “통증 부위를 움직이면 신경을 누르던 압력이 해소돼 신체 균형을 바로잡고 혈액순환이 증가해 스스로 낫는 자생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동작침법의 효과는 지난해 4월 통증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페인(PAIN)’에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팀의 관련 논문인 ‘심각한 기능장애를 동반한 급성요통환자에 대한 동작침법의 효능’이 게재되면서 입증됐다. 연구팀은 극심한 급성 요통으로 걷지 못해 응급차에 실려온 환자 5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동작침법과 진통주사제로 치료했다. 효과를 비교해보니 동작침법이 진통주사제에 비해 통증 감소 효과가 5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65일 진료, 24시간 상담


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척추전문 한방병원으로 연간 15만 명의 척추질환 환자들을 90만 회 이상 진료하고 있다. 2010년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 받은 128명을 대상으로 이 병원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가 공동 연구한 결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척추디스크로 진단받은 환자 중 95%가 수술 없이 완치됐다. 수술을 권유 받을 정도의 심각한 중증환자들 중에서는 94%가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5개 병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은 1년 365일 진료하고 하루 24시간 전화상담을 한다. 양·한방 협진 병원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최신식 MRI 장비가 설치돼 있어 진단부터 진료까지 모든 치료가 하루에 한곳에서 가능하다. 장기 치료환자에 대해서는 ‘스마트케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효과 혜택을 주고 있다.

한약은 복지부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급하는 hGMP(우수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를 획득한 시설에서 조제한다. 특신바로약침은 첨단 제약설비가 갖춰진 무균시설에서 중금속, 잔류농약, 오염물질 시험검사를 거치며 순도, 성분, 정량 등을 일정하게 유지해 만들어진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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