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뿌리공원(대전 중구)이 확장되고 성씨 조형물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중구는 최근 ‘뿌리공원 확장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15년까지 공원을 12만5000m²로 확장(추가분 1만5000m²)하고 종전의 136개 성씨조형물을 226개로 늘리는 방안을 밝혔다. 성씨조형물은 문중 유래비로 그동안 각 문중이 조형물 설치를 희망해왔으나 공간이 없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확장 사업에는 총사업비 2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명품 공원을 위해 낡은 화장실의 증개축, 산책로와 휴게 공간 조성, 공원 조명등 설치 등도 포함됐다.
중구는 행정절차를 올해 상반기에 끝내고 내년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뿌리공원은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가꾸어야 할 공원”이라며 “뿌리공원 및 한국족보박물관의 가치를 높이는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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