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판커신 ‘비매너 손’에 “꿀밤 때리고 싶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2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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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박승희 선수와 중국의 판커신 선수. 게티이미지(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의 박승희 선수와 중국의 판커신 선수. 게티이미지(GettyImages)/멀티비츠

'판커신'

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박승희와 심석희의 동메달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은메달을 획득한 중국 선수 판커신의 비매너 플레이가 눈총을 받고 있다.

2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출전한 한국의 박승희와 심석희는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앞서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금메달과 함께 한국선수단 최초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판커신이 경기 도중 박승희를 손으로 잡으려는 듯이 팔을 내밀어 몸을 건드리는 등 경기에 지장을 주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승희의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공정한 경기를 방해하는 행위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중계에 선 김동성 KBS 해설위원은 "저렇게 잡으면 안 된다. 저런 장면을 보면 화가 난다. 내려가서 꿀밤 때리면서 '너 왜 잡았어?'라고 한 마디 해주고 싶다"며 분노했다.

판커신의 비매너 모습에 누리꾼들은 "판커신 너무하네", "판커신 어이없다", "판커신 나쁜손, 왜 저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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