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소녀시대·2NE1 컴백 대란에 합류…‘걸 그룹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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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1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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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이 '걸그룹 대란'의 첫 번째 주자로 '용감하게' 나섰다.

애프터스쿨은 21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용감한 형제의 10주년 기념 음원 '일주일'을 공개한다. 최근 소녀시대·2NE1 등 '넘사벽 걸그룹'들이 연이어 컴백하는 상황에서 먼저 음원을 공개하며 2~3월 음원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프터스쿨의 히든카드는 역시 용감한 형제다. '일주일'은 최근 임창정, 이정, 신지훈 등과 발라드 곡을 작업한 용감한 형제의 새로운 '작업적 성과'가 주목되는 곡이다. 일렉트로닉으로 대표되는 용감한 형제 특유의 감각적인 곡으로 느끼기에는, 서정적인 느낌의 멜로디가 먼저 귀에 들어온다. 곡 초반 감성을 적시는 건반부터, '일주일이 지났는데 넌 날 잊었니'라는 가사가 겨울 감성을 깨운다. 특히 연인과의 이별 뒤 일주일간 겪는 여성의 내밀한 심경변화가 가슴을 뜨겁게 적신다. 또한 사운드와 퍼포먼스에 가려졌던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보컬적 역량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 역시 포인트. '넘사벽 걸그룹' 2NE1·소녀시대의 컴백 틈바구니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올 봄 히트가 예상된다.

용감한 형제는 2014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매달 1곡씩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총 10곡 10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발표할 예정. 가수 겸 배우 임창정(그렇게 당해놓고)을 시작으로 포미닛(살만찌고)과 손을 잡고 음원을 공개해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는 물론, 출연 없이 가요 순위 프로그램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앨범부터 히트곡 '너 때문에'로 애프터스쿨이 정상에 우뚝 설 수 있게 음반 프로듀서를 맡아준 인연으로 이번 프로젝트앨범에 참여하게 됐다."며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바쁜 국내외 일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녹음에 참여하는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용감한 형제 데뷔10주년 앨범에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애프터스쿨이 참여한 신곡'일주일'은 21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용감한 형제는 지난 연말부터 연달아 발표한 효린 '너 밖에 몰라', 포미닛 '살만찌고', 임창정 '그렇게 당해놓고', AOA '짧은 치마'가 모두 정상에 올랐다. 특히 최근 발표한 AOA '짧은 치마',선미'보름달',비투비'뛰뛰빵빵' 처음 작업을 함께하며 10년 연속 인기 순항 중이다.

한편. 용감한형제의 데뷔10주년 앨범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http://bravesound.com) 및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bravefamily)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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