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설을 만나는 나침반 같은 책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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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1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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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축복받은 것이다!
- 시인 김용택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을 읽다보면 한 영혼의 삶이 빚은 소설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큰 감응을 불러일으키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수십 년 동안 문학을 연구한 전국의 대학교수, 시인, 작가 50명이 모여 각자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소설을 선정해 소개했다. 전문성이 있는 독서 에세이이며, 독자들에게 어떻게 소설을 만나야 하는지 알려주는 황금 나침반 같은 책이다. ▲소설에서 작가를 발견하다 ▲소설에서 나를 발견하다 ▲이 소설을 말한다 ▲나는 이렇게 읽었다 ▲소설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등 총 5부에 걸쳐 한국과 외국의 고전과 근·현대 작품을 아울러 우리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소설들을 소개했다.

대표 필진인 전북대 장성수 교수는“이 책을 함께 쓴 이들은 모두 평생 문학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 각자 서로 길을 찾아 가던 사람들이, 우연찮게 큰 교차로에서 만난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며 “우리가 소설에 대해 생각해온 것,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모아보는 것으로 우리는 21세기 초반 우리 당대의 소설에 대한 생각을 함께 증언하는 셈이며,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게 될 미지의 후학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 지침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박범신 소설가는 “이 책은 소설이 너른 소통의 길이라는 걸 새삼 확인시켜 준다.”고, 김용택 시인은 “몇 십 번 곱씹어 읽고 깨우쳐야 할 소설의 빛나는 섭리를 단번에 일깨워 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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