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라송’ 방송부적격, 오타로 인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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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0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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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 사진제공|진아 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진아. 사진제공|진아 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진아가 ‘라 송’ 리메이크곡의 ‘KBS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20일 태진아 소속사 진아기획은 “‘라 송’ 음원은 비의 원곡과 같은 가사인 ‘페랄라’, ‘마세랄라’로 녹음을 했으나, 인쇄소의 실수로 재킷에 기재되는 ‘라 송’ 가사에 ‘페라리’, ‘마세라티’로 인쇄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결국 ‘라송’의 방송 부적격 판정은 오타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태진아가 리메이크한 ‘라 송’은 19일 KBS로부터 특정 자동차 브랜드인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앞서 원곡 가수인 비의 ‘라 송’은 방송적합 판정을 받았다. 비는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페랄라’ ‘마세랄라’라는 가사로 심의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태진아는 ‘라 송’ 리메이크곡의 오타를 정정한 노랫말로 20일 KBS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태진아는 10일 신곡 ‘자기야 좋아!’와 ‘라 송’ 리메이크곡 등 8곡이 수록되어 있는 정규앨범 ‘2014 태진아 자기가 좋아!’를 발매하고, 발매 첫 주부터 멜론 트로트 주간차트 3위에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태진아는 20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 원색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방탄소년단, 달샤벳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자기야 좋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신곡 ‘자기야 좋아!’는 태진아 작곡, 이루 작사의 밝은 디스코 리듬의 곡으로 쉽게 기억되는 멜로디와 따뜻하고 쉬운 가사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태진아는 21일 KBS 2TV ‘뮤직뱅크’, 22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잇달아 출연해 ‘자기야 좋아!’ 무대를 선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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