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 “국민 짐꾼? 짐 들기엔 버거운 나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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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9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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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사진= 동아일보 DB
참 좋은 시절 사진= 동아일보 DB
‘참 좋은 시절’

배우 이서진이 tvN ‘꽃보다 할배’를 언급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서진, 김희선, 류승수, 김지호, 가수 옥택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들은 이서진에게 ‘국민 짐꾼’이라는 애칭을 붙여준 tvN ‘꽃보다 할배’에 대해 물었다. 이서진은 “나는 ‘꽃보다 할배’를 예능이라 생각하지 않고 다큐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는 예능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다. 단지 선생님들이 외국여행을 하는데 내가 돕는 역할을 한 것뿐이다”며 “그 프로그램이 잘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가 잘 돼서 많은 분들이 날 편하게 생각해주신다. 예전보다 더 친근하게 대해주신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꽃보다 할배 시즌3’ 스페인 편에 대해서 이서진은 “이번 여행에서 이승기처럼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며 “막상 가보니 내가 힘들어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거운 짐을 들기엔 버거운 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참 좋은 시절’ 이서진 ‘꽃보다 할배’ 언급에 누리꾼들은 “‘참 좋은 시절’, 왠지 웃기면서 슬프다” “‘참 좋은 시절’, 그 덕분에 이서진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됐다”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의 새 드라마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후속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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