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성 안심귀가’ 서울 전역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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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0시∼새벽 1시 집까지 동행
市, 20일까지 스카우트 500명 모집

서울시는 1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해 온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를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밤늦게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2인 1조로 구성된 귀가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동행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여성은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도착 20분 전에 120다산콜센터 또는 각 구청 상황실로 신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4∼12월 활동할 안심귀가스카우트 500명을 20일까지 모집한다. 귀가스카우트 중 60%(서대문구는 전원 여성)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호·경비·무술 등 보안 관련 자격증이나 운전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하루 3시간, 급여는 하루 1만6500원(4대 보험 본인 부담금 포함). 매일 야간근무수당(50%)과 5000원의 교통비 등 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신청양식은 시 홈페이지(seoul.go.kr) 시정정보-채용시험 코너에서 ‘서울형 뉴딜일자리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사업 참여자 모집공고’에서 내려받아 각 자치구 지정 접수기관에 개인정보이용동의서, 성범죄경력조회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서울시#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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