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단신]LH, 공간 재배치 쉬운 ‘장수명 임대주택’ 개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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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공간 재배치 쉬운 ‘장수명 임대주택’ 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쉽게 고쳐 쓸 수 있는 ‘장수명 임대주택’ 모델을 개발해 올해부터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LH 장수명 임대주택 모델은 주거 공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벽체 기둥 등은 주택 외부에 배치해 관리하기 쉽게 했다. 또 바닥 슬래브나 벽체에 매립해 시공하던 전기·통신선을 노출형으로 설계해 시공 및 변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공 이후에도 전등 또는 콘센트의 위치를 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LH 관계자는 “주택의 유지 관리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사회적 자산 가치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월세 주거비용, 자기집 소유자 주거비용 초과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아파트단지의 월세 및 자가 주거비용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월세 주거비용이 자기 집 보유자의 주거비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월세와 자가의 주거비용이 역전된 것은 2004년 월세 주거비용 집계가 시작된 후 처음이다. 주거비용은 지난해 3월까지 자가와 월세 모두 2.85%로 같았지만 4월부터 자가 2.74%, 월세 2.80%로 역전된 뒤 10월엔 자가 2.59%, 월세 2.99%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편 전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집값의 1.92%로 자가보다 여전히 0.67%포인트 낮았다.

월세의 연간 주거비용은 보증금을 정기예금에 넣어 발생하는 이자(기회비용)에 월세금을 더한 금액이며 자가 주거비용은 집값의 정기예금 이자다.
#월세#주거비용#크레디트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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