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판매원 패션, 44년 만에 핑크톤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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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정구호와 작업… 3월 선봬

야쿠르트 판매원(회사에서는 ‘여사님’으로 호칭)의 유니폼이 44년 만에 화사한 핑크색으로 바뀐다. 한국야쿠르트는 18일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 씨와 함께 만든 새로운 야쿠르트 판매원 유니폼(사진)을 공개했다. 올 3월부터 현장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새 유니폼은 색상부터 확연히 다르다.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파스텔톤의 핑크색을 사용했다. 야쿠르트 판매원 복장은 그동안 기능, 디자인 면에서 조금씩 달라져 왔지만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상의, 모자는 변함이 없었다.

활동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벼운 기능성 소재를 썼으며 동복 내피 등도 추가해 조끼 등 다양한 형태로 조합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야쿠르트 김동주 미래전략팀장은 “고객의 건강을 컨설팅하고 건강제품을 전달하는 전문 여성 직업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과감하게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971년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제품을 판매하는 야쿠르트 판매원 제도를 도입했으며 당시 47명으로 시작한 야쿠르트 판매원은 현재 1만3000여 명으로 300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야쿠르트 판매원 패션#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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