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전남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이 3월 1, 2일 갈라진다. 진도군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간 2.8km, 폭 40∼60m의 바닷길이 열리는 이 기간에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프레 이벤트(사전 행사)’를 준비했다. 바닷길은 3월 1일 오후 5시 40분, 2일 오전 5시 50분과 오후 6시 전후로 1시간 동안 열린다.
2일 오전 5시 50분 일본인 관광객 40여 명 등 외국인 100여 명이 횃불을 들고 신비의 바닷길을 건넌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4시 유네스코 세계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와 진도아리랑, 진도 북놀이 등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토속민속 공연과 진도개 묘기 자랑을 선보인다. 군은 국내외 관광객 5000여 명이 신비의 바닷길을 보러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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