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대상]감동 경영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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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의 사훈은 ‘신발을 정리하자’다. 이 사훈의 핵심은 ‘겸손’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겸손한 집단,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집단이 되고 끝까지 이를 유지하고 실천하자는 다짐의 표현이다.

미스터피자는 음식의 맛과 질에서 뿐 아니라 철저한 위생과 서비스, 원활한 물류시스템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도 제조공장의 기본 원칙은 ‘청결’이다. 피자의 도는 반제품이기 때문에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대상이 아님에도 일찍이 자체적으로 이 기준을 적용해오고 있다.

아울러 미스터피자는 고객이 직접 제품의 질과 위생상태를 365일 감시감독할 수 있도록 ‘미스터피자 소비자 평가단’을 창단했다. 이를 위해 외식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주방을 오픈해 소비자들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는 주방을 오픈할 만큼 재료와 위생 상태에 자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초심을 지키며 소비자에게 엄정한 평가를 받겠다는 미스터피자의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미스터피자의 마케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아트마케팅’.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미스터피자 신사옥 ‘미피하우스’의 사무실과 매장은 갤러리 같다. ‘예술은 누구에게나 소비되고 향유되어야 한다’는 기업정신을 반영한 것이다.

미스터피자는 전 매장으로 예술을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직접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허기만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예술적 감각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고객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기도 하다.

MPK그룹의 미스터피자는 현재 명실공히 대한민국 피자업계 넘버1 브랜드다. 1990년 창업 이후 20여 년간 정직과 성실, 믿음과 정성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경영철학과 끊임없는 품질 개선을 추구해 왔다.

한편 국내외 500여 개의 직영점 및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미스터피자는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등을 겨냥한 미스터피자는 ‘탄탄한 기본기와 원칙, 효율적인 현지화 정책’으로 현재 중국 30개, 미국 3개 등 총 33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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