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가소비자중심브랜드대상]우수한 품질+스포츠 마케팅, 글로벌 톱 10 진입위한 원동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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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설립된 넥센타이어는 1956년 전후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로 V자형 로테이션 타이어를 개발했으며 지난 70여 년간 축적되어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타이어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 기업이미지 혁신을 위해 ‘넥센타이어’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국내외 최고 수준인 연평균 약 20%의 매출신장률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 결과 2000년 당시 8%에 불과하던 내수시장 점유율도 현재 25%를 넘어서고 있다.

또 전 세계 130여 개국에 250여 개의 딜러를 가진 명실상부한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기에 이르렀다. 2013년에는 미국 ‘JD 파워’의 신차용 타이어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 유수의 타이어 제조사들을 제치고 글로벌 톱 10에 진입했다.

넥센타이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법인 독일법인 중국법인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에 판매법인 및 지점을 설립하고 있다.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칭다오 시에 대규모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상하이를 거점으로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지점을 설립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강한 시동을 걸고 있다.

품질 경쟁력과 양질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경남 창녕에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하고 2012년 3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신공장에서는 고유가시대에 대비한 자동차 구매패턴의 변화에 맞춰 효율성 높은 연비 기능을 가진 친환경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집중 생산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10년부터 국내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성공적인 스포츠마케팅 사례를 만들어 냈다. 이후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슈퍼레이스 N9000클래스’ 등 지속적인 모터스포츠 후원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여자프로골프 KLPGA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개최로 프리미엄 스포츠 분야까지 마케팅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및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 ‘아인트라흐 프랑크푸르트’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으로 ‘넥센’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넥센타이어 측은 “창녕공장의 투자가 완료되는 2018년에는 3개 공장을 합쳐 총생산량 6000만 개 이상이 될 것이다. 품질경쟁력, 첨단기술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이어사의 위상으로 글로벌 10위권대의 타이어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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