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쟁 유공자 주거 개선 사업 나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2월 18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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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3년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인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충남 계룡 시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정진행 현대차 사장,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참가한 가운데 ‘육군본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육군본부 사회공헌사업’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부사관 자녀 장학금, 디지털 영화관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매년 30가구의 월남·6.25전쟁 유공자들의 주거를 개선, 참전 용사들의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고 군의 사기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현대로템은 매년 부사관 자녀 중·고등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전국 56개 군부대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월 1회 이상 문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디지털영화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 장병들의 복지, 교육, 문화 수준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작년 6월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군 장병과 군인 가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군인의 품격!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군사기 증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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