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존경받는 기업]파리크라상, 빵처럼 따뜻한 사회 만들어가는 맛있는 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우리의 생활에 필수품이 된 건강식 빵, 그리고 따뜻한 차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곳, 파리바게뜨. 그 친숙한 빵집이 2014 가장 존경받는 기업 베이커리 부분 1위를 차지했다. 늘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맛있는 빵 제품을 개발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또 지역경제 살리기와 이웃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기도 주저하지 않는 기업이다.

파리크라상의 대표브랜드 파리바게뜨는 1986년 설립된 이래, 현재 전국에 약 3,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맛있고 건강한 빵, 그리고 빵처럼 따뜻한 사회를 향한 끊임없는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사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파리바게뜨는 영천 미니사과, 산청 딸기, 강진 파프리카 등 전국 10여 곳과 농산물 MOU를 체결했다. 특히 올 봄에는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란 산청 딸기를 사용한 ‘봄 딸기’ 시리즈 제품을 출시해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정태수 대표
정태수 대표
음식물로서의 건강한 빵을 넘어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더욱 건강한 베이커리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빵을 맛보는데 그치지 않고 즐거움과 가치를 전달하려 노력한 결과는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돼 고객 만족도 끌어 올렸다. ‘무설탕 식빵’으로 건강을, 푸드송으로 입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가 하면 테이크아웃 컵 ‘파리지앵’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고객만족이 고객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영혁신이 강조되고 있는 오늘, 그 실천의 현장이 바로 파리바게뜨의 각 매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베이커리 한류의 대표 주자로서 중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세계 각국 17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60개국에 3,000개 매장을 오픈하여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