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존경받는 기업]건강한 국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추구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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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이 청구한 진료비를 심사평가하고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는 분야에서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전문기관이다.

손명세 원장
손명세 원장
심사평가원은 진료비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하는 ‘요양급여비용 심사’를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또 ‘요양급여비용 적정성 평가’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비용의 적정한지를 평가하는 업무다. 심사평가원은 진료비확인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병·의원 등에서 국민이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가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더 낸 진료비가 있다면 돌려주는 것이다. 의약품 안심서비스(DUR)는 요양기관에서 약을 처방하고 조제할 때 컴퓨터 화면에 실시간으로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심사평가원은 정부정책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요양기관 현지조사, 응급의료비 미수금 대지급 제도 등 국민의 안전과 건강보험재정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있는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도 심사평가원의 중요한 역할이다. 의료서비스 문화는 의료관계자의 참여와 협력, 소통과 상생 등 ‘함께 더불어 같이’ 해야 발전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이를 위해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별 맞춤형 종합정보제공, 상담 관리, 선별집중심사로 자율적 진료 행태를 개선하고 적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요양기관이 진료비를 청구할 때 ‘청구오류 점검 서비스’ 제공해 오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또한 심사평가원이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다. 희귀난치병 어린이돕기 프로젝트, 건강행복캠프, 디딤씨앗통장이 그것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여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두 가지 큰 서비스 경영 목표를 갖고 있다. 먼저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의 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심사평가의 본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또 의료공급자인 요양기관과 유관기관을 위해 ‘국민을 위해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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