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선수들, ‘비인기 종목’이라 선수촌 식사 제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7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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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컬링 식사 제외/동아일보DB
사진제공=컬링 식사 제외/동아일보DB
컬링 선수들이 올림픽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태릉선수촌 식사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체육계 전반에 깔려 있는 부조리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를 예시로 언급했다.

정 최고위원은 "컬링의 경우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태릉선수촌 식사 대상에서 제외돼 선수들이 외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회에 체육계 전반의 부조리와 불합리한 점들이 발본색원 되도록 정부와 당국이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가 금·동메달을 휩쓸면서 '체육계 부조리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안현수 선수가 체육계 부조리 관행으로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그러면서 비인기 종목인 컬링 선수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컬링 식사 제외, 너무한 처사다", "컬링 식사 제외, 차별 대우다", "컬링 식사 제외, 이해가 안 간다", "컬링 식사 제외, 충격적인 이야기다", "컬링 식사 제외, 개선이 필요하다", "컬링 식사 제외, 체육계 부조리 관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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