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재커리 퀸토,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응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7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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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재커리 퀸도
‘히어로즈’ 재커리 퀸도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27)가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격려도 잇따르고 있다.

재커리 퀸토(37)는 15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엘렌 페이지를 위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으며, 엘렌 덕분에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모든 젊은이들을 위해 더 큰 웃음을 짓고 있다"라고 엘렌 페이지의 커밍아웃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2011년 10월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재커리 퀸토는 국내 영화팬들에겐 '히어로즈'의 사일러와 2009년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스팍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양성애자 청소년 제이미 로드마이어의 자살 이후 언론에 "더 이상 내가 게이인 것을 감추게 된다면, 편견이 없는 평등 사회로 가는 어렵기 만한 작업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리라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재커리 퀸토는 엘렌 페이지의 트위터를 팔로우를 시작했으며, 이 밖에도 수잔 서랜든, '겨울왕국' 안나 역의 뮤지컬 베우 크리스틴 벨 등이 엘렌 페이지의 커밍아웃을 지지했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14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발리 호텔에서 열린 'Human Rights Campaign's THRIVE conference benefiting LGBTQ youth'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주노', '인셉션'으로 유명한 배우 엘렌 페이지는 올 상반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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