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민방위 사칭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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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화로는 훈련 통지안해”

국방부는 최근 예비군 훈련 안내를 가장한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결제 사기)이 기승을 부리자 전국 예비군 동대와 관련 기관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이달 7일경부터 전국 각지의 예비군들로부터 ‘훈련 입소 통보내용이 들어간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로 인해 금융사기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 예비군 동대와 관련 기관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군들에게 발송되는 스미싱에는 ‘예비군 훈련 안내문입니다. 확인 후 꼭 참석하세요’ ‘민방위 비상소집 모바일 통지서입니다. 확인하기’ 등의 유인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예비군 훈련소집 통지서는 우편과 인편, e메일로 발송되며 문자메시지는 활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정 사이트로의 접속을 유도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전형적인 스마트폰 해킹 수법인 스미싱이므로 절대 접속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예비군#민방위#스미싱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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