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 준공… 주차난 숨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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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이 많았던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됐다.

사하구는 16일 “연중 관광객이 이어지는 감천2동 문화마을에 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감내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주차장 이름은 감천의 옛 지명인 ‘감내’를 사용했다. 운영은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가 맡는다.

새마을금고 옆에 마련된 주차장은 23억3000여만 원을 들여 841m²의 터에 연면적 1330m²의 2층 철골구조물로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주차장 아래에는 계단식 산복마을의 원형을 보존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던 골목통로를 살렸다. 휴게 공간 2곳도 만들었다.

또 감정초등학교 맞은편과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앞에도 20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어서 감천문화마을 방문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이 마을은 산비탈에 다닥다닥 붙은 집과 미로 같은 골목길, 형형색색의 슬래브 지붕, 골목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지난해 관광객 30여만 명이 찾았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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