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구멍의 끝’…입대하면서 요가매트-깔창 챙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6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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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짜사나이' 헨리/MBC '진짜사나이' 캡처)
(사진='진짜사나이' 헨리/MBC '진짜사나이' 캡처)

'진짜사나이' '헨리'

'진짜사나이' 헨리가 첫 등장부터 '구멍'으로 등극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 첫 방송에서는 박건형, 케이윌, 헨리, 천정명이 새롭게 신병으로 합류한 가운데 한국 군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헨리의 입대 과정이 그려졌다.

캐나다 출신인 헨리는 이날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하면서 '군대 무식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헨리는 추운 겨울날씨에도 얇은 재킷을 걸쳐 한껏 멋을 부렸으며, 대형 트렁크를 끌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헨리는 교관을 향해 "군대가 정말 즐거울 것 같다"며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가져왔다"며 자신 있게 여행 가방을 열었다.

하지만 가방 안에 들어있던 물건들은 요가매트와 선글라스, 깔창 등 군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었다.

헨리는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꼭 필요해서 가져왔고 요가 매트는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하려고 가져왔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해 교관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동기 박건형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케이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구멍이 될 줄 알았는데 내 생각을 넘어서는 굉장한 사람이다"라며 헨리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또한 헨리는 군 입대를 앞두고 PX에서 다양한 총을 산다는 생각에 즐거워해 앞으로의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진짜사나이' 헨리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짜사나이' 헨리, 앞으로 군생활 정말 힘들겠네" "'진짜사나이' 헨리, 저렇게 해맑을 수 있나요?" "'진짜사나이' 헨리, 박건형-천정명-케이윌 어이없었겠네" "'진짜사나이' 헨리, 천정명이 많이 가르쳐줘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진짜사나이' 헨리/MBC '진짜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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