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유적지이자 관광지… 정열의 나라로 떠나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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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어스

문화의 중심지이자 수도인 마드리드,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중세 도시 톨레도,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세고비아, 순례길로 유명한 산티아고, 정열적인 축제의 도시 바르셀로나, 그리고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많은 도시들. 스페인은 전체가 유적지이자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볼거리를 품고 있다.

세계를 호령할 정도로 번성했던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덕분에 스페인은 관광의 메카로 꼽히는 유럽에서도 꼭 가봐야 할 관광 국가로 손꼽힌다. 스페인 여행은 대부분 마드리드에서 시작된다. 도시의 중심지는 태양의 문이라는 뜻을 지닌 푸에르타 델솔. 이곳을 중심으로 마요르 광장, 스페인 광장, 왕궁 등 수많은 건축물과 카페, 상점가 등이 밀집해 있다.

특히 엘 그레코와 고야의 수많은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프라도 미술관은 마드리드 여행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마드리드와 더불어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도시는 톨레도다. 도시 전체가 문화 유적지인 톨레도는 도시 전체를 휘감아 도는 강을 중심으로 요새처럼 건설되어 있다. 1400년대에 완성된 대성당과 고대 로마시대에 최초로 건축되었던 아름다운 성 알카사르, 엘 그레코가 죽을 때까지 살았던 엘 그레코의 집 등 수많은 볼거리가 도시 곳곳에 숨어 있다.

이슬람 예술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는 알람브라 궁전을 품고 있는 그라나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스페인 여행의 백미다. 알람브라는 특히, 기후가 온화하고 토지가 비옥한 것으로 유명한 그라나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구릉 위에 세워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신혼여행지로도 사랑받는 바르셀로나는 그야말로 정열의 도시. 전통춤을 추는 행렬을 만날 수 있는 대성당, 여름 내내 시간과 관계없이 축제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변, 거리 곳곳에 숨겨져 있는 가우디의 건축물은 바르셀로나 여행의 정수로 손꼽힌다.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꽃보다 할배’ 팀이 여행지로 선택한 스페인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가투어스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를 함께 다녀오는 12일 일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37만 원(3월 17일 출발)과 187만 원(5, 6, 7, 8월 출발)부터다.

문의 가투어스 02-2203-1503

김영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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