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항일 의병장 후손’ 데니스 텐, 피겨 男 싱글 동메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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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5일 0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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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이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이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항일 의병장의 후손인 ‘한국계 선수’ 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데니스 텐(카자흐스탄). 텐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1.0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84.06점을 더해 합계 255.10점을 기록한 텐은 하뉴 유즈루(일본·280.09점)와 패트릭 챈(캐나다·275.62점)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텐의 고조할아버지는 항일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 텐은 민긍호 선생의 외손녀 알렉산드라 김의 손자로 알려졌다.

텐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남자 싱글 1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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