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4집,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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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3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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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 4집이 CD 및 음원 발매와 더불어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된다. 음반시장이 디지털 시장으로 재편된 이후 음반이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앨범에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소속사 산타뮤직은 “4집 디지털 음원이 14일 0시 음악사이트에 공개된 후 CD와 함께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될 예정”이라며 “다음주 중 음반매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3집 발매 당시에도 한정된 수량의 LP를 발매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이번 앨범을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한 데에는 멤버들이 갖고 있는 ‘음악의 흐름’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영향을 미쳤다. 단순히 이색 마케팅 차원에서 낯선 기록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은 “개인적으로 음악은 추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카세트테이프라는 단어만으로도 추억에 젖어 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카세트테이프는 나의 어린시절 음악 인생의 거의 대부분이었다. 추억 가득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아직까지는 놓고 싶지가 않다. 요즈음의 다운로드는 절대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작업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앨범발매 이후 22·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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