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분양가 낮추고 경쟁력 키우고… 투자 1순위 수익형주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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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풀랜텍이 시공한 포스큐 464가구
생보부동산신탁이 시행 맡아 대림역 일대에 신규 공급

본격적인 월세 시대에 맞춰 2월 7일 시행되는 주택임대업으로 인해 소형 임대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형 오피스텔(준주택)이 저금리시대를 맞아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본격적인 2014년 분양시장 오픈에 앞서 서울지하철 2호선 대림역 일대에 2년여만에 ‘대림역 포스큐(POS-Q)’가 신규 공급된다. 포스코 풀랜텍이 시공을, 생보부동산신탁이 시행을 맡은 포스큐는 2년 전보다 가격은 낮췄으면서도 상품 경쟁력은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464가구다.

배후 수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 조성중


서울 구로구 공원로 11에 위치한 ‘포스큐’는 지하 4층, 지상 20층 1개동 오피스텔(준주택) 289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175채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9.01∼21.25m² 4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A타입이 354가구로 가장 많다.

포스큐가 들어설 구로구 일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가 조성되면서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향후 ‘G밸리 2020프로젝트 비전’에 따라 첨단기업 비율은 93%까지 높아지고, 25만 명의 고용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행정중심업무지구로 구로구청 경찰서 등기소 등이 있고 고려대구로병원 또한 근접해 있다. 아울러 인근에 롯데백화점 테크노마트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이마트 등 인프라스트럭처가 풍부하다.

역세권에 쾌적성까지 갖춰

포스큐 B타입
포스큐 B타입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 산업단지라서 언뜻 ‘삭막함’을 연상할 수 있지만 도로명 주소 ‘공원로’에서도 알 수 있듯 공원과 인접한 쾌적한 입지를 자랑한다. 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거리공원과 바로 마주 하고 있는 데다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도림천도 도보로 1∼2분 거리에 있다. 추운 날씨에도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띌 정도로 지역민들의 이용도가 높다.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이른바 싱글벨트라 불리는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까지는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1·2호선 신도림역도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로·영등포 등의 서부권을 비롯해 여의도, 신촌·홍익대 앞,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강세 속에서도 특히 역세권의 경우는 임차인 확보에 유리하고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다. 역세권 중에서도 환승역세권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단일역보다는 환승역세권이 수요층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지역 개발까지 노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통한 관리비 절감 효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을 5.4%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공용 면적이 큰 주상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 수요자들이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관리비 및 임차료 부담은 더욱 과중됐다.

대림역 포스큐는 공용부분의 전기료를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낮추고 단열효과를 위해 5층까지 외벽 단열과 석재시공을 하였으며 LED등과 전 가구 창문의 로이유리 시공으로 각 가구의 관리비를 낮춤으로써 수익형 상품으로서 세입자의 부담을 줄여 타 상품보다 경쟁력을 높였다.

포스큐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기옥 커먼컴 대표는 “매달 월세를 내는 임차인들에게 관리비는 큰 부담이 되게 마련”이라며 “관리비가 줄어들 경우 임차인은 사실상 임차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임대인이 쉽게 세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델하우스에는 B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풀옵션으로 구비했고, 옷장 신발장 등이 빌트인으로 구성된다. 회전식 테이블, 다양한 수납공간 등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적용된 가운데 샤워기와 세면대를 일체형으로 시공한 샤워부스도 눈에 띈다.

김 대표는 “샤워기 세면대를 일체형으로 시공함으로써 세면대가 들어갈 30cm 크기의 공간이 확보됐다”며 “전용면적 6평 안팎의 소형 주택이지만 들어섰을 때 크게 좁다고 느껴지지 않는 것은 욕실에서 아낀 30cm를 방으로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변 분양가보다 가격 낮춰 수익률 높이다


분양가는 주력 평형인 A타입 기준으로 1억2300만∼1억2900만 원대(부가가치세 포함)로 책정됐다. 2011년 9월 대림역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됐던 오피스텔의 같은 면적대 분양가보다 700만 원가량 낮은 금액이다. 인근 임대료 시세는 현재 보증금 1000만 원, 월 50만∼65만 원 수준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1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는 포스큐는 3일 동안 명품가방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신도림역 2번 출구 테크노마트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문의 02-863-3838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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