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2일 “영남지역 교통과 물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 고성 죽계∼마산합포구 진전 등 13건의 국도 건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총 103km이며 2020년까지 계획된 공사비는 1조2400억 원 규모다.
신설 도로는 국도 14호선 경남 창원시 동읍∼김해시 한림면 사이(동읍∼한림) 7.3km와 경북 김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옥률∼대룡) 6.9km 구간 등 7개 사업이다. 총 연장 34km에 사업비는 6379억 원이다.
기존 국도 개량사업은 국도 14호선인 경남 통영시∼창원시 진전면 구간 17.7km를 포함해 6개 사업 68.9km에 사업비는 6024억 원이다.
경남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경북 김천시 대덕면 화전리 구간은 기존 도로에 이용 현황과 여건에 따라 한 방향만 2차로로 건설하는 ‘2+1차로’를 시범 도입한다. 이영우 부산국토청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을 비롯해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도로 위험요소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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