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내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2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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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해임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후임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을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사 내용을 전했다.
신임 해수부 장관 임명은 지난 6일 윤 전 장관이 전격 해임된 지 불과 엿새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민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공석 이후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해수부의 업무를 계속할 필요성에 따라 공석 사태를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이주영 내정자는 국정 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실력과 덕망을 겸비한 중진 의원으로서 해수부 조직 안정에도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국정 전반을 아울러 살펴볼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지닌 적임자로서 특히 당과 정부의 업무협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정홍원 총리 제청을 받고 이 의원을 내정, 이른 시일 내 인사 청문회의 자료 준비가 되는 대로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영 내정자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19대까지 내리 당선한 4선 의원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가 지역구다.

한나라당 원내 부총무와 제1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 부의장, 경남 정무 부지사, 정책위 의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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