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에서 볼 수 있는 ‘폴크스바겐 아마록’ 기네스북 등재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2월 12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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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리며 전 세계인이 자국 선수단의 ‘금빛’ 항해를 바라보고 있다. 이렇듯 올림픽은 많은 이목을 집중 시키는 행사로 후원사 경쟁 역시 치열하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다양한 공식후원사가 참여했으며 자동차 부문에는 폴크스바겐이 선택됐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마록 폴라 익스페디션’을 투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차량은 폴크스바겐 최초의 픽업트럭인 ‘아마록’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이번 올림픽에는 약 3000대가 투입됐다.

아마록은 현재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으며 남미와 멕시코, 러시아, 일부 유럽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아마록’은 이누이트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늑대’라는 이름이 잘 어울릴 만큼 오프로드에서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후륜구동으로 주행하고 4륜구동 전환모드 등을 갖췄다. 아마록 폴라 익스페디션은 아마록에 거친 오프로드를 수월히 달릴 수 있도록 커다란 바퀴를 장착하고 서스펜션을 강화했다.

소치올림픽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폴크스바겐러시아법인은 2014 소치 올림픽을 위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아마록 폴라 익스페디션으로 러시아 동쪽에 위치한 캄차카 반도에서부터 모스크바까지 약 1만6000km를 달린 것.

이 이벤트는 단일국가에서 실시한 최장거리 오프로드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수입차 브랜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998년부터 현재까지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권에 자주 오르고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4년 연속 1개 이상의 모델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 폴크스바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은 티구안, 골프, CC 등으로 효율적인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이 인기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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