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류마티스관절염 20·30대도 예외는 아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2월 12일 07시 00분


■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는 관절염이 있다.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오랜 사용으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현상은 외부로부터 우리 인체를 보호하고 적응해야 할 면역체계가 결핍되고 붕괴되면서 역 반응을 일으켜 스스로를 공격함으로써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취약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고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관절 안에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혈액 내의 백혈구들이 관절로 모여들어 통증과 함께 변형을 유발하기도 한다.

● 조조강직·관절변형,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류마티스관절염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또는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 관절이 뻣뻣해지고 굳어서 움직이기 힘들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야 움직이는 것이 수월한 조조강직 현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30분∼1시간가량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약 90%는 병증이 발생한 후 약 2년 안에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손가락에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 치료한다고 될까?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법 중 이지스한의원의 AIR치료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AIR프로그램은 체내의 손상된 면역계를 빠르게 정상화 시키고 회복하기 위한 치료법들을 중점적으로 구성하여 면역질환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둔 치료프로그램이다. AIR프로그램의 구성은 초기 3개월(양약을 복용한 경우 중단시기), 중기 3개월(양약 중단 적응기), 면역회복기, 면역정상화기를 거쳐 점차적인 면역체계의 회복을 보여준다.

여기에 과학적으로도 그 효능이 입증된 왕뜸치료를 통해 생체의 항체면역기능을 길러주고 각종 세균성질환에 대한 소염효과를 높여준다. 이외에도 면역약침요법, 진수고, 화수음양단 등의 치료 구성인자들이 면역체계에 대한 회복을 확실하게 높여주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의 경우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감기와 같은 질환들과는 사뭇 다르다. 때문에 젊고 신체가 건강하다고 해도,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과 병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신체의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척추신경추나학회 정회원·대한약침학회 정회원·대한중경의학회 정회원·한방자가면역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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