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법인 ‘좀비게임 앱’ 美 입소문마케팅협회 혁신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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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의 불법 카센터’ 홈페이지 화면 캡처.
‘좀비의 불법 카센터’ 홈페이지 화면 캡처.
현대자동차미국법인(HMA)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이 미국 입소문마케팅협회(WOMMA·Word of Mouth Marketing Association)로부터 상을 받았다. 10일 미국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HMA가 제작한 앱 ‘좀비의 불법 카센터(The walking dead chop shop)’가 ‘드라이빙 참여(driving engagement)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04년 세워진 WOMMA는 지난해부터 가장 혁신적인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선보인 완성차업체에 이 상을 주고 있다. WOMMA는 구글 등 블로거들이 주로 활동하는 사이트 및 광고업체 등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다.

좀비를 소재로 한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를 후원하는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차를 만드는 게임 앱을 선보였다. 게임은 드라마에 관련된 문제를 풀어 얻은 점수로 부품을 구입해 현대차 벨로스터,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등을 개조하는 방식이다. HMA 관계자는 “젊고 열정적인 고객들과의 소통을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좀비의 불법 카센터#미국 입소문마케팅협회#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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