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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쌍용차, 벤츠 5단 변속기 탑재 ‘코란도 스포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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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4-02-11 09:23
2014년 2월 11일 09시 23분
입력
2014-02-11 09:22
2014년 2월 11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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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새로운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코란도 스포츠’와 9인승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코란도 스포츠에 새롭게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이트로닉(E-Tronic) 5단 자동 변속기는 차량의 주행상태와 운전자의 주행의지를 스스로 감지해 전달하는 최첨단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최적의 변속 시점을 찾아내며, 고속주행 시 탁월한 정숙성을 특징으로 한다.
수동모드 이용 시에는 레버 좌측에 위치한 팁(Tip)스위치를 조작함으로써 수동 변속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코란도 스포츠는 이번 신규 변속기 적용을 통해 연비 또한 향상됐다. 복합연비 기준 11.4km/ℓ(도심 10.4km/ℓ, 고속도로 12.8km/ℓ)로 기존 연비 11.2km/ℓ(도심 10.3km/ℓ, 고속도로 12.5km/ℓ)보다 소폭 향상됐다.
더불어 수동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새롭게 디자인한 폴딩키를 제공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판매가격은 CX7(4WD) 2463~2773만 원이다.
쌍용차는 2/4열 시트를 2인 공간으로 변경하고 2열 시트 양쪽에 암레스트를 적용하여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되었으며,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6인 이상 승차 시)을 누릴 수 있다.
국내에서 전고를 높인 하이리무진 모델 중 9인승은 이번에 선보인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이 유일하며, 4륜구동 역시 해당 모델 중 유일하게 기본 적용돼 눈길, 오프로드를 비롯한 험로 주파 등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췄다.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의 판매가격은 471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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