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니츠카야, 15세의 코마네치”…김연아는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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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0일 2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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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러시아 리프니츠카야에게
전 세계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겨 여왕 김연아는
전혀 개의치 않고
막바지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에 오른 리프니츠카야.

피겨 단체전 프리스케이팅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조국 러시아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홈텃세라는 논란 속에서도
리프니츠카야 띄우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는
"이 15살 소녀가 코마네치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체조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코마네치는
당시 조국 루마니아에 3개의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리프니츠카야 열풍이 이어지면서
일부 해외도박사이트는
리프니츠카야의 우승확률을
가장 높게 점치기도 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김연아에게 비할 바가 아니지만
감짝우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재은 / 빙상연맹 피겨심판이사]
"무서운 신예라는 것은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이야기지,
김연아 선수만큼 경력이나 기술적·예술적인 부분이
올라와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김연아는 전혀 개의치 않고
태릉에서 마지막 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피겨 여왕답게
느긋한 모습의 김연아는
모레 결전의 땅 소치로 떠납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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