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XL1’, 1리터로 111.1km 주행 ‘하이브리드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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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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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10일 서울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공개한 ‘XL1’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 1리터의 연료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어 ‘1리터 차’로 불린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10일 서울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공개한 ‘XL1’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 1리터의 연료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어 ‘1리터 차’로 불린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XL1’ 전국 순회 로드쇼 개최

단 1리터로 최대 111.1km까지 주행 가능!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10일 서울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1리터로 최대 111.1km를 주행하는 ‘1리터 차’ XL1의 국내 최초 공개 행사를 열고, 오는 16일까지 전국 9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XL1 로드쇼를 진행한다.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은 1990년대 이후 폭스바겐이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온 연비 혁신의 결정체로, 1리터를 가지고 100km 이상의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폭스바겐의 ‘1리터 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XL1은 과감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의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최첨단 경량디자인(795kg)과 완벽한 공기역학(Cd 0.189)을 실현했다.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리터의 연료 만으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다.

XL1은 유럽시장에서 250대 한정판으로 연내에 시판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9개 주요도시의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력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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