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만든 소형 SUV ‘XLV’ 최초 공개 “이 정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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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0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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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일 ‘XLV 콘셉트카’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향후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3월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2014 제네바 모터쇼(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XLV(eXciting smart Lifestyle Vehicle)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또한 지난 가을 유럽 시장 출시 후 판매 상승세에 있는 뉴 코란도 C를 비롯해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등 주력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스마트 유저 인터페이스(Smart User Interface)’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타입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자기 개성표현이 강하고 활동적이면서 실용성을 추구하는 세대를 위한 모델이다.

콘셉트카의 차체 사이즈는 길이 4430mm, 너비 1845mm, 높이 1600mm, 축간거리 2600mm이며 기존에 선보인 XIV-1과 비교해 길이를 290mm 늘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여 탑승객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지향하는 2+2+2+1 시트 배열을 적용한 7인승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모터 및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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