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미리보기]분양형 ‘리젠트마린 제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제주 바다와 70m, 특급 입지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14일 분양

《 투자자가 호텔 객실을 분양받아 임대수익을 올리는 ‘분양형 호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틈새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제주지역이 분양형 호텔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

○ 제주 바다와 70m 거리에 있는 호텔


미래자산개발은 14일 본보기집을 열고 제주시 건입동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면적 25∼57m² 327실 규모다. 4월에 추가 분양까지 하게 되면 총 700실 규모의 대단지 호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 1, 2층에 연회장,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고 지상 3층에 야외수영장이 조성된다. 특히 이 수영장은 물놀이를 즐기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구성돼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제주 바다와 한라산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객실에서 바라볼 수 있게 조성된다. 전체 객실 73%에서 제주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됐고 나머지 27%는 북쪽에 있는 한라산을 볼 수 있다. 호텔에서 바다까지 거리는 70m 남짓이다.

○ 크루즈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

제주도는 분양형 호텔 투자의 1순위로 꼽힌다. 내·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호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관광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2012년(969만1703명)보다 12% 증가한 1085만4124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호텔 숙박 비율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제주 호텔에 묵은 외국인 관광객은 233만2703명으로 전년(168만1399명)에 비해 38.7%나 증가했다.

호텔 리젠트마린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이다. 동문시장, 칠성로 상가 등 1200여 개의 업소가 몰려 있는 제주 상권 중심지에 있다. 이런 장점에다 이미 이 일대에는 특급호텔이 밀집해 있다. 특급호텔 밀집지역에 분양형 호텔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루즈 선착장인 제주항국제여객선터미널이 호텔 바로 앞에 있고 중국인 관광객이 여행 선물을 사기 위해 많이 찾는 대형마트가 3블록 떨어진 거리에 있다. 제주 상권의 중심지답게 교통여건도 좋다. 제주국제공항을 자동차로 10분 안팎에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용두암, 제주민속박물관 등이 있어 관광객이 찾아가기 좋다.

호텔 인근에 도에서 큰 관심을 기울이는 탐라문화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개장이 목표. 이 일대에는 카페거리와 음식테마거리 등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2015년 기준 경제파급 효과가 1497억 원, 고용창출은 570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실투자금 대비 연 11%의 수익률을 1년간 보장한다.

분양가는 3.3m²당 1140만 원 수준이며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50∼60%(무이자 융자 가능)다. 요트, 렌터카, 승마 할인 및 골프장 우대 사용 혜택 등을 준다. 본보기집은 서울 지하철 2호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02-583-4300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분양형 호텔#리젠트마린 제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