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남영주, 최악의 목상태…양현석 “모험을 하기엔 중요한 무대” 혹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9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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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남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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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남영주, 최악의 목상태…양현석 "모험을 하기엔 중요한 무대" 혹평

'K팝스타3' 남영주

K팝스타3 남영주가 좋지 않은 목 컨디션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남영주는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는 톱10을 가리는 배틀오디션에 참여했다. 총 18팀 중 8팀이 탈락되는 상황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배틀오디션을 준비했던 남영주는 YG 원미닛-안테나뮤직 권진아와 대결을 펼쳤다.

박진영이 골라준 곡은 토니 브랙스톤의 'Unbreak my heart'였다. 박진영은 "목소리와 필은 좋은데, 자꾸 이것에 의지해서 노래를 한다. 가창력을 정확히 보여달라"라며 최저음부터 최고음이 나오는 곡을 고른 것.

하지만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남영주의 목상태는 최악이었다. 남영주는 오디션 전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목소리가 안나온다"라며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남영주는 "울면 목이 쉬어서 안 되는데"라며 답답해했다.

남영주의 무대에 유희열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잘 했다. 후렴구 지르는 모습 처음 봤다. 오늘은 일단 점프를 계속 뛰었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남영주 양의 고음 발성은 처음 봤다. 중요한 무대인 만큼 박진영이 모험을 걸고 싶은 건 이해하지만, 너무 중요한 라운드였다"라면서 "안 쓰던 발성을 너무 많이 썼다. 처음 듣는 목소리가 많았다"라고 혹평했다.

특히 양현석은 "본인이 부를 수 있는 음역대보다 낮춰서 부른 느낌"이라면서 "좋다고 하기도, 안 좋다고 하기도 뭐하다. 나에게는 어려운 무대다. 컨디션 안 좋지만 최선을 다한 건 보기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남영주를 트레이닝한 박진영은 "남영주 양이 가수로 평생 노래하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린 고음만 추가된다면 훨씬 좋을 것 같았다. 그걸 처음으로 도전하고 싶었다"라면서 "발성을 바꾸는 게 지속적 연습이 필요한데 연습기간이 짧았다. 그럼에도 끝까지 차분히 당황하지 않고 마친 것은 칭찬하고 싶다"라고 격려했다.

K팝스타 남영주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K팝스타 남영주, 오늘 무대 많이 아쉽다", "K팝스타 남영주, 목이 너무 안 좋았다", "K팝스타 남영주, 목관리도 실력이긴 한데", "K팝스타 남영주, 지르다보니 필이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K팝스타 남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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