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3.0위원회, 27일 대국민 공개 세미나 개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2월 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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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식출범, 27일 공개 세미나 개최
체육계 현황 진단 및 개혁 방법론 모색


스포츠3.0위원회가 ‘대한민국 스포츠, 어디로 가야 하나?(가제)’를 주제로 국민 참여 형식의 공개 세미나를 연다.

김양종 전 수원과학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민간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스포츠3.0위원회가 7일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플라자호텔) 4층 오키드룸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한국체육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위원회는 이달 27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국스포츠의 현황 진단 및 개혁 방법론 등의 주제를 놓고 체육·경기단체 임직원, 체육학계, 체육인, 생활체육 참여자, 일반 학생·학부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는 공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이 세미나는 현장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위원회 운영 원칙에 맞춰 향후 위원회에서 논의할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국민의 의견을 들어 향후 논의에 반영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세미나에선 지방체육, 심판 공정성 확보, 대학스포츠 활성화, 한국스포츠 선진화 등의 세부 항목을 점검하고, 미래에 대해 제언하는 발제와 더불어 객석까지 참여하는 종합토론의 형태로 진행된다. 세미나 상세 일정과 참석 안내는 2월 20일 이후 문체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원회는 전문·생활·학교체육간 연계 강화 방안, 스포츠기본권 개념 정립과 체육관계법 정비, 체육단체 제규정 정비, 스포츠 공정성 확보, 중앙·지역체육 지원체계 개선, 학교체육 정상화, 체육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 과제로 선정하고, 향후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논의 과제를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칙적으로 한달에 한번 회의를 갖는 위원회는 수시 회의를 통해 논의 과제를 토론할 뿐 아니라 연구용역, 현장간담회, 대국민 공개 세미나 등을 병행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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