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 예고편, 김새론-류현경-문소리 ‘신들린 연기’…소름 “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7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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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신' 예고편 공개)
(사진='만신' 예고편 공개)

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 주연 영화 '만신'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 분)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분),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 분)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시대사적 통찰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다.

'만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박찬욱 감독 동생 박찬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찬경 감독은 박찬욱 감독과 공동 연출한 영화 '파란만장'으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초로 공개된 '만신' 메인 예고편은 박찬경 감독의 강렬한 영상에 전통 민화를 차용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더해 독창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여기에 어어부 프로젝트의 보컬 백현진이 현대적으로 작곡해 노래한 무가 '파경'이 영상과 어우러져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의 소름끼치는 신들린 연기와 요란한 굿판을 교차하는 영상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무속 신앙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담은 '만신' 로고는 영화가 갖고 있는 한국적이고 완성도 높은 예술성의 일면을 보여준다.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는 '만신'에서 3인 1역으로 만신 김금화 역을 맡아 각각 신비한 재능을 지닌 어린 금화 넘세, 신내림을 받고 운명을 위해 목숨을 건 소녀 새만신, 신과 함께 살아가며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여인 금화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친다.

3월 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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