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들개들’, 실화 모티브 삼아… “불편한 현실 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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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7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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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들개들' 스틸컷
출처= 영화 '들개들' 스틸컷
영화 ‘들개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들개들’은 실제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영화 ‘들개들’은 삼류기자 소유준(김정훈)이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 중 소유준은 불륜 상대이자 직장 선배의 부인인 정인에게 이별통보를 받는다. 이에 유준은 정인을 빼앗길 수 없다는 마음에 선배를 찾아 강원도 산골의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로 떠난다.

하지만 오소리에서 선배의 흔적 대신 주민들이 한 소녀를 지속적으로 성폭행 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들개들’은 실화를 토대로 한 사회 고발 영화로 지난 2012년 발생했던 전북 무주 지적 장애 아동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준 감독은 “조금 불편한 사회의 현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들개들’을 통해 사회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려는 취지를 가진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화 들개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영화 무서운데”, “이미 개봉했네?”, “가서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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