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들개들’… 실제 10대 소녀 성폭행 사건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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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7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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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들개들’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뒤늦게 화제다.

영화 ‘들개들’은 고립된 마을을 찾아 온 삼류기자 소유준(김정훈 분)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이장 장기노(명계남 분)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진다.

불륜의 연인을 차지하기 위해 그녀의 남편을 찾아나서는 파렴치한 삼류기자 소유준이 오소리 마을에 찾아가는 순간부터 마을 주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과 그 마을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지난달 23일 개봉된 영화 ‘들개들’ 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관객들 사이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꼽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화 속 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녀를 수년간 성폭행한 마을주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화 '들개들' 제작진 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충격적 스토리와 거칠고 강한 영상을 통해 현실의 비정함을 극대화 하고, 그 비정함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며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인간에 대한 희망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 ‘들개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들개들, 내용 대박이겠다” “들개들, 국민 모두가 분개할 만한 영화다” “들개들, 생각보다 상영관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영화 ‘들개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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