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16회’ 김수현, 전지현에 키스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7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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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사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사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키스를 했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6일 방송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키스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영화촬영을 위해 촬영장에 나타났다. 그러나 톱스타에서 조연으로 전락한 탓에 끊임없이 촬영순서를 기다려야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든 천송이는 뒤늦게 촬영이 끝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촬영장에 남아 자신을 기다린 도민준을 발견했다.

천송이는 “도민준 씨, 우린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그쪽이 말했잖아요. 우리 사이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고. 날 싫어한 댔으면 싫어하는 남자처럼 굴어요”라며 차갑게 뒤돌아섰다.

길을 가던 천송이는 다시 도민준에게 “없다며? 내가 좋았던 적도, 나 때문에 설렜던 적도, 진심으로 걱정된 적도 없다며? 내가 그 여자 대신이었다며?”라고 소리 질렀다.

이어 “확실히 얘기할게요. 나도 이제 도민준 씨 싫어요. 이러니까 더 싫어. 내 눈앞에서 아니 내 인생에서 사라져줘요. 그리고 본인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알았으면 좋겠네요”하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때 촬영장의 모든 조명이 한번에 켜지며, 천송이의 몸이 붕 떠올랐다. 도민준의 초능력에 놀란 천송이는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졌고 도민준은 “내가 너한테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일”라며 천송이의 입에 입을 맞췄다.

극중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직접 마음을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민준의 마음을 알게 된 천송이가 어떻게 반응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별그대’ 김수현과 전지현의 키스를 본 누리꾼들은 “‘별그대’ 김수현, 김수현앓이가 시작됐다” “‘별그대’ 김수현, 이기적이어도 좋다” “‘별그대’ 김수현, 다음화가 기다려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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