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美 켈리블루북 ‘보유비용 평가’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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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7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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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 KBB)이 선정한 ‘2014 5년 보유비용 평가(5-Year Cost to Own Award)’에서 렉서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럭셔리 브랜드 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5년 보유비용 평가(5-Year Cost to Own Award)는 차량 보유기간 5년 동안 중고 판매 시 감가율, 예상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등 7개 항목에 대해 들어가는 총 비용을 조사한 것으로 유지비는 적게 드는 반면, 중고차 가격은 높게 책정 받을 수 있는 모델을 평가하는 것이다.

렉서스는 브랜드 평가에서 렉서스 ES, IS와 RX가 좋은 평가를 받아 럭셔리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세그먼트 별 평가에서도 렉서스 LS가 고급 럭셔리(High-End Luxury) 부문, RX가 하이브리드 SUV/크로스오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도요타의 프리우스C, 코롤라, 타코마도 하이브리드/얼터너티브 에너지, 콤팩트, 중형 픽업트럭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켈 리블루북은 1926년에 설립된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으로 매년 보유비용평가, 중고차 잔존가치평가 등의 시상과 함께 신차 평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자동차제조사들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켈리블루북 관계자는 이번 렉서스의 2년 연속 수상에 대해 “렉서스는 경쟁 유럽 브랜드에 비해 높은 잔존가치와 낮은 유지비용 외에도 가장 많은 종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함으로써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하며 “자동차의 품질 외에도 렉서스의 딜러는 그들이 제공하는 훌륭한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칭찬을 받는 브랜드이기도 하다”며 렉서스를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국산차는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만이 세그먼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벨로스터와 쏘나타, K5 등이 톱3에 올라 극히 저조한 평가를 얻는데 그쳤다.

렉서스와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켈리블루북의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력셔리 및 일반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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