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BMW 520D…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

  • Array
  • 입력 2014년 2월 7일 07시 00분


브랜드별 등록대수도 BMW가 압도적
디젤차량 판매량 1위…새해에도 강세


‘BMW 520D, 새해에도 변함없는 인기!’

BMW 520D가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 BMW 520D는 지난해에만 8346대가 팔리며 2013년 베스트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1995cc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조합한 520D는 16.9km/L에 이르는 탁월한 연비와 넉넉한 실내 공간, BMW 특유의 럭셔리함이 더해져 경쟁 차종을 압도하고 있다.

BMW 520D에 이어 2위는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650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76대)가 차지했다.

BMW는 520D의 판매 강세를 앞세워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도 3408대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2773대), 폭스바겐(2700대) 등 쟁쟁한 경쟁 상대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베스트 셀링 모델 순위에서도 알 수 있듯 새해에도 디젤 차량이 여전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톱 10에 진입한 모델 중 포드 익스플로러(8위)를 제외하면 9개 모델이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연료별 판매량을 보면 디젤 1만363대(69.8%), 가솔린 4096대(27.6%), 하이브리드 390대(2.6%) 순으로 디젤차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편 2014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013년 12월보다 19.7%, 2013년 1월보다 20.3% 증가한 1만4849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1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