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 스타리그’ 김택용, 김태영 압도하며 승자조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6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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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스포츠동아DB
김택용. 스포츠동아DB

'픽스 스타리그' 김택용, 김태영 압도하며 승자조 진출

픽스 스타리그

'택신' 김택용이 김태영을 꺾고 무난하게 승자조에 올랐다.

김택용은 6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 스튜디오에서 열린 픽스 스타리그 32강 H조 김태영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2연승을 거두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김택용은 1세트에서 기선제압을 노린 듯, 전진게이트와 더불어 파일런 러쉬로 상대 입구막기를 방해한 뒤 가스러쉬까지 시도하며 김태영을 압박했다. 지속적인 견제에 이은 질럿 러쉬에 김태영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김택용은 전진 게이트 지역에 공격을 받기는커녕, 드라군까지 생산해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김택용은 노게이트 더블넥서스를 시도하며 입구를 막고 시작하는 김태영에게 심리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택용은 질럿 한 기를 파일런 넘기기로 상대 뒷마당에 보냄과 동시에 앞쪽으로는 드라군으로 압박해 들어갔다. 김택용은 이어진 리버 견제로 김태영의 뒷마당 일꾼을 다수 잡아냈고, 차분하게 멀티를 늘려가며 힘싸움 체제를 갖췄다.

결국 김택용은 김태영이 미처 제대로 병력을 갖추기도 전에 단숨에 몰아붙였다. 결국 김태영은 GG를 선언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택용은 승자전에서 김재훈-염보성의 승자와 맞붙는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김택용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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