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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매출 2조 줄어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06 10:00
2014년 2월 6일 10시 00분
입력
2014-02-06 09:30
2014년 2월 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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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미국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미국에서 2번째로 큰 편의점 체인이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의약·잡화 소매체인(편의점)인 CVS는 오는 10월가지 전국의 7600여 개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래리 멀로 CVS 의약품 판매부문 CEO는 성명에서 "담배 판매 중단은 고객의 건강을 위해 옳은 일"이라면서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VS는 이번 담배 판매 중단으로 한해 매출이 약 20억달러(우리 돈 약 2조15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편의점 체인 CVS의 담배판매 중단 결정은 미 식품의약국이 지난 4일 TV 광고와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대대적인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미국 정부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 성명을 통해 "CVS가 금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한 점에 찬사를 보낸다"며 "CVS는 훌륭한 모범사례"라고 했다.
사진='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동아일보DB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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