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내 첫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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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주파수 대역 하나로 묶어 트래픽 분산

LG유플러스는 3개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쓰는 ‘3밴드(Band) 멀티캐리어(MC)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800MHz LTE 전국망과 2.6GHz 광대역, 보조망인 2.1GHz 대역 3개 주파수(모두 더해 80MHz 폭)를 활용해 한쪽 주파수에 데이터 통신이 집중될 경우 다른 대역으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국내 통신사들이 2개의 LTE 망을 이용한 기술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3개 LTE 대역의 상용화 서비스가 나온 건 처음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3개의 주파수 대역폭을 브랜드로 내세운 ‘LTE 8’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80MHz 폭을 앞세운 신규 브랜드 ’LTE 8‘은 3밴드 MC 기술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은 “데이터 송수신의 평균 속도를 높이는 3밴드 MC뿐만 아니라 하반기(7∼12월)에는 3밴드 주파수 집적(CA) 기술을 선보여 국내에서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LGU+#3밴드 멀티캐리어#트래픽 분산#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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