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들, 개막 앞두고 담금질…동계훈련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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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014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심판들도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심판위원회는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주도에서 K리그 전임심판 동계훈련을 갖는다.

이번 동계훈련은 K리그 신입 심판 선발을 위한 실전훈련 및 평가와 더불어 선발된 신임 심판과 기존 K리그 심판들의 집중훈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예년 대비 실전 훈련이 한층 강화되고, 신입 심판 선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심판들은 약 50여 차례의 연습경기에 투입,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매 경기 훈련 자료를 토대로 심판위원회의 분석과 평가가 이뤄진다. 실전훈련 영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교육받고, 주·부심별 수시 교육 및 토론을 통해 2014년 K리그의 판정 가이드라인을 숙지한다. 더불어 다양한 실기실습과 체력훈련, 이론교육을 통해 K리그 판정수준 향상을 이끌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K리그 전임심판이 되기 위한 서바이벌도 펼쳐진다. 이번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신입 심판 후보는 총 26명. 그중 이번 동계훈련에서 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들의 평가에 따라 13명만 K리그 전임심판으로 선발된다.

연맹은 약 3주간의 이번 전지훈련을 토대로 2014시즌 K리그의 포청천으로 활약할 최종 46명의 전임심판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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