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9시뉴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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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5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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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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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KBS 9시뉴스 앵커를 역임한 언론인 출신 민경욱 전 KBS 문화부장이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 및 보도국 문화부장을 임명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해외특파원 근무를 포함해서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을 해온 분"이라며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들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민경욱 대변인 낙점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31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로 공석이던 대변인 자리가 1개월여 만에 채워지게 됐다. 또 앞서 윤창중·김행 전 대변인에 이어 또다시 언론인 출신이 박근혜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됐다.

민경욱 신임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여러분과의 소통"이라며 "제가 기자생활을 오래 했으니 선후배 기자동료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인연을 묻자 "워싱턴 특파원 때 (박 대통령이) 잠깐 왔는데 그 외에는 인연이 없으며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한 경험은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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