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카드사 정보유출 무료 변론 나선다…추가 소송인단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11시 21분


코멘트
원희룡 전 의원, 동아일보 DB
원희룡 전 의원, 동아일보 DB
'원희룡 카드사 집단소송 사이트 개설'

원희룡(50) 전(前) 새누리당 의원이 '카드 3사(社) 개인 정보 유출 사건' 피해자들을 위한 무료 변론에 나섰다.

원희룡 전 의원과 사법연수원 43기 새내기 변호사 10명은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 514명을 대리해 카드 3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피해자 1인당 100만원씩 총 5억여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원희룡 전 의원은 "앞으로 이런 유출 사고가 나면 국민이 개인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발동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의원은 소액의 인지세 외에 수임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 '개인정보 유출 국민변호인단(http://cafe.naver.com/thecounsel)'를 만들어 소송에 참여할 정보유출 피해자들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추가 소송 신청은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 소송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해당 소송 신청서를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이메일로 전달하면 된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