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日 무라카와에 아쉬운 패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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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허쑤이배 2국서 불계패

이세돌 9단(31·사진)이 ‘90후(1990년 이후 출생자)’인 무라카와 다이스케(村川大介·24) 7단에게 패했다.

이세돌은 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허쑤이(賀歲)배’ 2국에서 무라카와에게 불계패했다. 이 대회는 중국 CCTV가 마련한 설맞이 이벤트 대국으로 이세돌과 스웨(時越) 9단, 무라카와 등 한중일 대표 3명을 초청했다.

이세돌은 올 들어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고 구리(古力) 9단과의 10번기 제1국에서도 이기는 등 출발이 좋았으나 이날 아쉽게 패했다. 2002년 입단한 무라카와는 아직 자국내 타이틀도 없고, 국제대회에서도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2010년), 비씨카드배 32강 진출(2012년)이 최고 성적.

무라카와는 4일 스웨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우승상금은 이벤트 대회로는 제법 많은 80만 위안(약 1억4200만 원). 준우승은 40만 위안, 3위는 20만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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